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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며시 마지막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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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est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3-22 01:09

    본문

    겨울이 봄에게 슬며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연극 '3월의 눈'에서 장오(장민호)와이순(백성희).


    해체돼 흩어지는 집처럼 다 비우고 가는 인생이었다.


    /국립극단 연극 ‘3월의 눈’의 주인공은.


    http://www.munhakac.co.kr/


    배우에게 바쳐진 공연이지만 자전적인 내용은 아니다.


    배삼식 작가는 "극중 장오(장민호)가 혼자서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점,이순(백성희)이 4대문안에 살아온 오랜 서울토박이인 점을 제외하곤 두분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인물을 새롭게 만들어냈다"고.


    실제 같은 노부부의 일상을 오롯하게 보여주던 연극은 어느덧 환상으로 접어든다.


    이순을 연기한 원로 배우백성희(91·이어순이)가 8일 세상을 떠났다.


    장호를 연기한 장민호(1924~2012)는 약 3년 전 세상과 먼저 작별했다.


    Review 전통 한옥으로 세트 구성…조명 밝기로 시간 흐름 표현 툇마루에 걸터앉아 살짝 미소 지으며 객석을 바라보던이순(백성희, 박혜진 분)의 마지막 모습이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극이 진행되는 80여분간 아련하게 스며들어 차곡차곡 쌓이던 안타까움과 슬픔은.


    기리는 헌정 연극 ‘3월의 눈’(3월1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을 다시 보았다.


    장민호가 연기한 ‘장오’,백성희(본명 이어순이)가 맡은 ‘이순’은 그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1945년 황해도에서 혈혈단신 월남한 장민호의 개인사도 이야기에 녹아 있다.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 12일 서울 서계동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가수 장사익(66)이 시인 천상병(1930~1993)의 시.


    눈(雪)'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순'을 연기했다.


    이어순이의이순은 세상을 떠났지만, 홀로 남은 남편 '장오'가 힘들.


    낡았지만 탄탄한 한옥 한 채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아름답게 살아가는 노부부 장오(박근형)와이순(백성희)이 등장한다.


    이순은 툇마루에 앉아 뜨개질을 하고, 장오는 이발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이순과 대화를 나눈다.


    지난 7일부터 백장극장에서 재공연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앙코르공연의 가장 큰 아쉬움은 초연 당시 '이순' 역을 맡았던백성희(86)씨가 가벼운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것.


    그 대신에 초연 당시 백씨와 함께 더블캐스팅됐던.


    장오와이순의 하루를 담백하게 그렸다.


    장오는 손자를 위해 집을 팔고 요양원으로 가야 할 처지고, 사별한이순과 대화하며 문창호지를 바른다.


    백성희는 이 무대에서 부드러운 호흡과 정확한 화법, 서정적인 연기로 짱짱한 현역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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